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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체험하는 진짜 동물농장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쿠킹몬스터 2018. 1. 7. 10:40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아기동물들을 직접 만질 수 있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강릉 사천에 위치한 대관령 아기동물농장입니다. 저희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예전에는 정말 대관령 주변에 있었는데 최근에 사천 주변으로 확장 이전하였다고 하여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북강릉 IC에서 사천 방면으로 나와서 20분 정도 시골길을 달리면 맨 위 사진의 간판이 보이고 다시 산길로 조금 올라가면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습니다. 한적한 곳이라서 주차는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요금은 20개월 이상부터 누구나 8,000원입니다. 아래 보이는 먹이통까지 포함된 가격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싼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먹이통은 개인별 1개씩 주는데 옆면에 먹이를 줄 수 있는 동물들이 적혀있어서 체험시 편리했습니다.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안내도입니다. 오늘은 포스팅할 사진이 굉장히 많아서 안내도의 반시계 방향 순서대로 1동부터 진행해 볼까 합니다.

 1동에 있는 부화장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메추리와 오리, 병아리의 부화 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껍질에는 부화일이 적혀 있는데 아직 알에서 안나온 녀석(?)부터 완전히 부화된 녀석(?)까지 모두 볼 수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화된 녀석(?)들은 바로 옆에 옮겨져 있는데요. 직접 만져보실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인데 모두 한쪽 구석에 숨어 있었습니다. 나무우리 위에 장갑이 놓여 있는데 꼭 착용하고 만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저처럼 손가락이...

 하늘다람쥐는 4마리뿐인데 깨문다고 해서 보기만 했습니다.

기니피그입니다. 나무우리 안으로 들어가서 만져도 됩니다.

 1동 앞에는 아기염소와 조랑말이 있는데요. 이 녀석(?)들에게 먹이를 너무 많이 주시면 나중에 먹이가 부족하다는 체험사례가 있습니다 ㅠ.ㅠ

 2동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2동을 가장 좋아했는데요. 바로 앵무새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먹이를 줄 때 바가지를 이용하는 반면, 앵무새에게는 손으로 직접 먹이를 주는게 가능했습니다. 물론, 걸려있는 숟가락으로 줄 수도 있지만 손끝으로 앵무새 부리의 촉감을 직접 느껴볼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 앵무새가 부리로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모습도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앵무새 우리 옆에 있는 다람쥐 우리인데요. 이 녀석(?)들도 주식이 해바라기씨입니다. 앵무새의 경쟁자인 샘이죠. 하지만 깨물 수 있기 때문에 꼭 숟가락으로 주셔야 합니다. 아니면 저처럼 또 손가락을...

 2동은 체험할 것이 정말 많았는데요. 미꾸라지 잡기 체험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저도 오래간만에 소싯적 물고기 잡던 실력을 아이 앞에서  뽐낼 수 있었는데요. 바가지를 이용하거나 손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미꾸라지 수조 옆 수조에는 커다란 잉어도 있고 작은 붉은귀거북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두 번째로 좋아했던 토끼우리입니다. 어른(?) 토끼와 아기 토끼가 정말 많았는데요, 사람 손길을 낯설어 하지 않아 만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안아볼 수도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자체 모자이크를^^;; 그럼 3동으로 고고씽~

 3동에 있는 꽃사슴, 기러기, 양입니다. 이미 1, 2동의 너무나 많은 체험에 지쳐서 3동은 관람만 했습니다. 4동으로 갑니다~~

스티커 이미지

 두둥!! 4동에는 검은 말과 흰말 두 마리가 있었는데요.(검은 말이 더 잘생기고 멋있었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건초를 먹이로 주면 되는데, 덩치만큼이나 정말 많이 먹고 힘도 굉장히 셌습니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한우도 있습니다.

스티커 이미지

 4동과 5동 사이에 있는 승마체험장입니다. 30분에 15,000원인데 저희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스킵했습니다. 5동으로 ㄱㄱ

 5동은 약간 창고(?) 느낌이었습니다. 커버린 동물들을 따로 모아놓은 듯한 느낌!! 

 엄마 양, 염소, 돼지, 오리 등등 음...

 5동을 지나 다시 매표소 쪽으로 걸어가면 아기 젖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젖소 우유주기 체험은 한 통에 2,000원의 별도 요금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선택의 여지는 없었습니다.

젖소 우유주기 체험을 끝으로 대관령 아기동물농장의 모든 관람&체험이 끝났습니다. 아!! 매표소 앞쪽으로 피자 만들기 체험도 있었지만 참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예전에 비해서 공간이 굉장히 넓어진 것은 물론, 정리정돈도 잘 되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동물들 종류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대관령 아기동물농장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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