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네(속초, 양양 그리고 여행)

오늘 소개해 드릴 양양여행은 1급수 서림계곡에서 즐기는 여름 캠핑!! 해담마을입니다. 속초가 바다와 설악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평범(?) 한 여행지라면, 양양은 바다와 설악산은 물론, 청정 계곡까지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T.O.P 여행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양양에는 법수치리 계곡, 어성전리 계곡, 수리 계곡 등 남대천으로 흐르는 크고 작은 계곡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특별히, 서림계곡을 끼고 있는 최고의 캠핑장, 해담마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해담마을 전도인데요. 서림계곡 아래 둔치에는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고 소나무 숲 사이사이에 무려 70개의 캠핑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외곽에는 나무로 된 오두막 형태의 방갈로 30개가 준비되어 있고, 제2야..

오늘 소개해 드릴 양양 여행은 알차고 재미있는 지역 행사, 어린연어 보내기 생태체험입니다. 양양은 송이와 더불어 연어의 고장으로도 유명한데요. 실제로 매년 10월이 되면 산란을 하기 위해 남대천으로 회귀하는 수많은 연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자연산 연어를 포획하는 것은 불법이고요. 연어축제를 위해 별도의 연어를 공수해 와 맨손잡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자연산 연어는 이곳,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내수면 생명자원센터에서 별도로 관리를 하는데요. 자연상태에서의 어린연어 생존율이 10% 미만이기 때문에, 내수면 생명자원센터에서는 산란기의 자연산 연어를 포획 한 후 인공수정을 거쳐 부화시키고, 부화된 어린연어를 일정 기간..

오늘 소개해 드릴 양양 여행지는 양양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는 문화장터, 물치비치마켓입니다. 물치비치마켓은 물치해변 주차장에서 물치 회센터로 이어지는 골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항상 마켓이 열리는 것은 아니고 매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정기적으로 열리고, 때때로 넷째 주에도 오픈하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이고, 불꽃놀이 등 자체 행사가 있을 시에는 연장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물치비치마켓이 열리는 장소가 차도와 항구 사이의 골목이기 때문에 공간이 넓지는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20여 개의 천막 상점들이 성업(?) 중에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해 말 물치비치마켓이 처음으로 오픈한다는 현수막을 보았을 때는 '작은 수산시장이 새로 ..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아이들 교육에 너무나 좋은 양양 양수력 발전소 홍보관인 에너지 팜(ENERGY FARM)입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이름은 에너지 월드였는데 어느새 농장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에너지 팜은 양양 IC에서 조침령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데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특이한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관시간은 주중에는 9시~17시, 휴일에는 10시~1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에너지 팜 앞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고요. 출입구 옆에는 원뿔 모양의 야외 화장실과 조그만 산책로도 있습니다. 에너지 팜은 2층 건물인데 1층은 여러 가지 에너지에 대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관과 영상관으로 구성되어, 2층에는 양수력 발전소 홍보관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낙산사와 더불어 양양을 대표하는 절 중에 하나인 휴휴암입니다. 낙산사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규모이지만 휴휴암만의 아기자기하고 웅장한(?) 매력이 있습니다. 유명한 곳인 만큼 주차공간은 충분한 편인데요. 대형 버스전용 주차장을 비롯해 아스팔트로 된 넓은 주차 공간이 입구 양쪽으로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주차하셔도 무방하지만 관광객들이 별로 없다면 비석 옆 오르막길을 넘어 휴휴암 바로 앞까지 차로 오르시기를 추천합니다. 비석 기준으로 5분 정도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으셔야 하는데, (오르다 보면) 갓길 옆과 불이문 앞 광장에도 20대 정도 정식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휴휴암 입구인 불이문 입니다. 불이문 앞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지금으로부터 무려 1346년 전,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양양의 자랑(?) 천년고찰 낙산사입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고 규모가 큰 사찰이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요.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낙산사 홈페이지의 내용을 참고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7번 국도를 따라서 속초에서 양양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낙산사 안내 표지판을 쉽게 찾으실 수 있는데요. 낙산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주변에 상가들도 많고 대형 주차장 등 제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하지만 유료라는 것 ㅠ.ㅠ) 낙산사에는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저희는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낙산사 안내도입니다.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안내도를 ..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8,000년 전 신석기 유물이 발견된 바로 그곳!! 하지만 그보다는 쏠비치 주차장 대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입니다. 오산리 선사유적은 쌍호를 매립하기 위해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발견된 4,000여 점의 유물이 중요한 사적 자료로 평가되어 매립예정이던 쌍호도 살리고(?) 주변에 탐방로는 물론, 박물관도 건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산리 선사 유적지는 대명 쏠비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박물관까지는 탐방로를 따라 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요. 물론, 박물관으로 바로 가는 찻길도 있지만, 쌍호 주변 풍경이 매우 아름답기 때문에 경치를 감상하시면서 걸어가..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암석해안과 수려한 경치로 유명한 하조대입니다. 하조대는 보통 정자를 말하는데요.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숨어살며 자주 만나 경치를 즐겼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이름 지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조대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정자와 등대, 전망대를 모두 보셔야 하는데요. 정자와 등대는 산속에 있는데 가까이서 서로 마주 보고 있고, 전망대는 해변에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먼저 정자와 등대를 보러 갔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표지판 앞쪽으로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무계단을 조금 오르고 나면 철문이 보이는데요. 정자가 군사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어 출입시간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하계 : 일출 30분 전 ~ 20:00 동계 : 일출 30분 전 ~ 17..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낙산도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곤충생태관입니다. 곤충생태관은 2층으로 된 건물인데 1층에는 양양 관광안내소가 있고 곤충생태관은 2층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요금은 대인 1,000원, 만 6세 이상 소인은 7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관람시간은 09:30 ~ 18:00시까지인데 늦어도 17:30까지는 입장하셔야 합니다. 곤충생태관 건물 옆으로 길게 무료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서 낙산사에 방문하실 때에도 유용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실내 공간은 밖에서 생각한 것보다는 좁았는데요. 직사각형 벽면을 따라 수조관과 곤충 우리(?) 그리고 사이사이 안내문이 전시되어 있고 가운데 기둥에는 채집된 곤충들이 박제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수조관에는 민물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생..

오늘 소개해 드릴 양양 여행지는 겨울철 별미 물치항 도루묵 축제입니다. 도루묵의 제철은 11월 중순에서 12월 초인데요. 올해 물치항 도루묵 축제는 12월 1일 금요일 ~ 12월 3일 일요일까지 열렸습니다. 도루묵이라는 생선은 물론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이기도 하지만, 맛보다는 그 이름의 유래 때문에 더욱 유명한 게 사실입니다.때는 조선 14대 선조(宣祖) 시절이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 임금은 피란을 가게 되었다. 피란 떠날 때 먹을 것을 충분히 가지고 간 것도 아니고, 피란지에 맛난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임금이라도 초라한 수라상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딱한 소리를 듣고 한 어부가 동네 앞바다에서 잡은 ‘묵’이라는 물고기를 임금께 바쳤다. 선조 임금은 이 물고기를 아주 맛있게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