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미스사이공

 오늘 소개해 드릴 속초맛집은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미스사이공입니다. 미스사이공은 지난 3월에 입주를 시작한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이파크 1층 상가에 가장 먼저 입점한 체인인데요. 입주한 상가가 미스사이공 하나뿐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단지 내 주차장 이용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휴무일은 없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고 주말의 경우 재료가 소진되어 오후 5시쯤이면 문을 닫기도 합니다.

 실내에는 혼밥을 위한 BAR 형태의 테이블과 4인용 테이블 8개 정도가 비치되어 있었는데요. 식사를 하는 테이블이 반, 테이크 아웃을 위해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앉아있는 테이블이 반 정도였습니다.

 미스사이공에서는 물과 밑반찬, 육수는 물론이고, 주문도 발권기를 통해 셀프로 하셔야 하는데요. 먼저, 매장에서 먹을 것인지 포장을 할 것인지를 선택하고, 메뉴를 선택한 후 곱빼기를 추가할 수도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발권기 스크린을 통해 보실 수도 있고 벽에도 걸려있었는데요. 쇠고기 쌀국수가 4,200원, 사이공 볶음밥이 4,500원 등 가격이 매우 저렴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도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1,000원을 추가해서 곱빼기로 주문을...

 저희는 보통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는데요. 쇠고기 쌀국수 곱빼기와 분짜가 기본세팅이고 추가로 새우볼이나 딤섬 등을 곁들입니다. 쌀국수의 경우 육수를 따로 담아주기 때문에 면이 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따뜻한 육수를 면이 들어있는 용기에 넣으면 매장에서 나오는 것과 얼추 비슷한 느낌이 납니다^^;; 국물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무난한 쌀국수 육수 맛이고요. 면도 불지 않고 탱글탱글했습니다. 한 마디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무난한 맛의 쌀국수라고 할까요^^;;

 다음은 분짜인데요. 이건 아쉽(?)게도 곱빼기로 주문할 수 없는 메뉴입니다. 왼쪽 절반에는 얇게 썰은 양파 채를 비롯한 새싹 샐러드가 들어 있고 그 옆으로 베트남 군만두인 짜조가 3개 놓여있습니다. 오른쪽 절반의 바닥에는 불고기가 깔려있고 그 위에 쌀국수 면을 올려놓았습니다. 위에 보이는 소스를 넣고 면과 샐러드 그리고 고기를 함께 비벼 먹는 음식인데 소스가 새콤하니 꽤 맛있습니다.

 짜조는 춘권 비슷한 느낌인데 고기 비중이 많았고요. 샐러드와 고기는 쌀국수로 살짝 감아서 먹으면 소스의 새콤함이 더해져 의외의 산뜻한 맛이 났습니다.

 뜨뜻한 국물의 쇠고기 쌀국수와 산뜻한 쌀국수 샐러드 분짜는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조합이고요. 아직 시도는 안 해보았지만 볶음밥류도 조만간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속초맛집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베트남 쌀국수, 미스사이공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