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 속초에 새로 오픈한 착한가격의 크랩&랍스터 전문점, 로스패밀리

 오늘 소개해 드릴 속초맛집은 최근에 오픈한 크랩&시푸드 전문점, 로스패밀리입니다. 로스패밀리는 속초에서 설악산 방면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시내 외곽에 위치한 음식점인 만큼 건물도 크고, 주차 공간도 넓었습니다.

 로스패밀리의 영업시간은 평일 16:30 ~ 21:30(저녁식사만 가능 / 단체사전예약시 점심 협의 가능), 주말 11:00 ~ 21:30 이고, 매주 수요일은 휴무입니다.

 실내 공간은 깔끔하고 심플하게 꾸며져 있는데요. 새로 오픈한 음식점답게(?) 로스패밀리에 대한 소개와 이용방법에 대한 안내문이 곳곳에 붙어있었습니다. 가족단위 손님을 위한 6인용 테이블이 4개, 4인용 테이블이 5개 정도 있었고요. 6인용 테이블은 모두 창가 쪽에 위치해 있어서, 큰 창을 통해 설악산 비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요건 메뉴판인데요. 전문점답게 크랩과 랍스터 두 가지 재료로 만든 메뉴로만 채워져 있습니다. 주문은 랍스터와 크랩 중 하나를 고른 후 소스를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랍스터 요리는 칠리, 커리, 그릴치즈, 찜 중 하나를, 크랩 요리는 칠리, 커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정글랍스터를 주문했고요. 소스는 커리로 선택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갈릭소스를 가장 좋아하는데, 아쉽게도 갈릭은 없더라고요^^;;

 요리를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 세팅을 위해 셀프 바로 갔는데요. 셀프 바에는 각종 식기류와 피클, 유자소스, 간장(?) 소스가 준비되어 있고요. 토스트 빵과 토스트기가 준비되어 있어 애피타이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테이블 세팅은 끝났고요. 랍스터만 나오면 됩니다.

 두둥!!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정글랍스터가 나왔는데요. 한눈에 봐도 크기가 정말 컸습니다. 반으로 잘린 랍스터 위에는 커다란 새우와 함께 커리소스가 올려져 있고 사이드 메뉴로는 새우볶음밥이 나왔습니다.

 포크로 소스를 살짝 걷어내면, 탱탱한 속살을 맛보실 수 있는데요. 꼬리에 가득 차 있는 속살을 바라보며 '역시 갑각류는 큰 놈이 최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마트에서 사 먹었던 9,900원 랍스터하고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커리소스에 들어 있는 새우도 역시 크고 신선했고요. 사이드로 나온 새우볶음밥도 괜찮았습니다. 물론, 대식가인 저희는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

 그래서 애피타이저로 나온 토스트에 소스를 얹어먹는 것으로 해결했는데요. 이것도 은근히 별미였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모든 식사가 끝난 후 남겨진 아름다운 랍스터의 모습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2층에 마련된 셀프 카페에 올라갔는데요. 2층 카페 역시 넓은 홀에 테이블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모습이었고요. 특히, 커다란 창을 통해 설악산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자판기 커피와 원두커피 머신 그리고 각종 용기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원두커피 머신에는 아이스커피 메뉴도 있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였기에 과감히 아이스커피를 선택했는데... 얼음이 안 나오는 것입니다.

 네, 순서가 잘못되었죠. 먼저 옆에 있는 얼음 정수기에서 얼음을 받으신 후 머신에서 원두액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꿀 팁 한 가지. 1층과 2층 셀프 카페 테이블 위에 할인 쿠폰이 쌓여있다는 사실!!

 식사를 하시고 난 후에 꼭 쿠폰을 챙겨가셔서 다음번 방문 때 10% 할인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속초맛집, 속초에 새로 오픈한 착한가격의 크랩&랍스터 전문점, 로스패밀리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