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맛집) 다양한 전의 향연, 봄날은 간다

 오늘 소개해 드릴 양양맛집은 다양한 전의 향연, 봄날은 간다입니다. 봄날은 간다는 양양 전통시장 맞은편 골목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게 앞에 차량 두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전통시장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가셔도 금방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봄날은 간다의 주메뉴는 홍어회, 생굴무침 등 막걸리 안주들인데요. 저희는 그것보다는 주로 해물파전, 녹두전, 감자전 등 다양한 전을 먹으러 가기 때문에 전집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실내는 상당히 좁은 편인데요. 둥근 테이블이 4개쯤 되는데 공간이 좁아서 다른 테이블의 손님과 서로 등 을 기대고 앉을 수도 있습니다.^^;;

 메뉴는 막걸리집답게(?) 엄청 다양한데 가게 곳곳에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사장님의 전 부치는 솜씨가 예술이라는 것입니다. 전 가격도 대부분 5,000원 내외로 저렴하고요.

 저희는 아직까지 해물파전과 녹두전, 메밀전, 감자전 이렇게만 먹어봤는데요. 녹두전은 바삭하게, 감자전과 메밀전은 쫄깃하게, 해물파전은 약간 촉촉하게 그 고유의 맛을 잘 살리실 줄 아시더라고요. 

 밑반찬은 배추김치, 깍두기, 양파장아찌, 양념장이 전부인데요. 개인적으로 전은 양념장보다 양파장아찌에 찍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은 후식(?)으로는 국수를 먹었는데요. 아쉽게도 전에 비해 특별하지는 않은 맛이었습니다. 국물은 잔치국수가 아닌 우동 국물이었고요. 가격은 3,000원으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양양장을 구경하시다가 허기가 지면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양양 전통장은 5일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고 있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양양맛집 다양한 전의 향연, 봄날은 간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