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국물 반, 한우 반 단오길 설렁탕

 오늘 소개해 드릴 강릉맛집은 국물 반, 한우 반 단오길 설렁탕입니다. 단오길 설렁탕은 단오공원 옆 강릉 단오제 전수교육관 맞은편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가게 앞에 차량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혹시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강릉 단오제 전수교육관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실내는 홀과 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홀에는 두 개의 테이블이 일자로 붙어있고, 방에는 네 개의 좌식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다만, 작은 가게이다 보니 홀에 있는 테이블들은 주방 집기류들과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다소 불편해 보였습니다.

메뉴는 한우 설렁탕과 비빔국수, 한우 수육이고 계절메뉴로 콩국수와 콩물을 별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인데 특히, 주인아주머니는 무려 정선분이셨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 깍두기와 배추김치, 오이피클 그리고 아삭이 고추와 양념장, 된장이 나왔는데요. 새콤하고 아삭한 깍두기를 비롯해 밑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한우 설렁탕 '특'이 뚝배기에서 펄펄 끓으며 등장했습니다.

 보이십니까?? 엄청난 양의 고기가!! 게다가 이 모든 게 한우라는 사실!! 무려 국물까지도^^;; 뚝배기에는 말 그대로 소면과 함께 국물이 반 정도 들어있고 나머지는 고기로 가득했습니다. 먼저 소면을 다 먹고 난 후 밥을 말았는데요. 밥과 고기를 함께 먹었음에도 마지막에는 고기만 남았을 정도였습니다.

 국물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한우사골육수 그대로의 깔끔한 맛이었고요. 식성에 따라 양념장을 넣어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후식으로는 식혜를 주시는데요.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것인데 달지 않고 맛있습니다. 게다가 한 컵이 아니라 물통으로 하나 가득 주십니다^^;;

 저희는 설렁탕이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콩물도 포장해 갔는데요. 이건 뭐 콩물 맛집으로 따로 소개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다만 콩물은 10월 말까지만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상으로 강릉맛집 국물 반, 한우 반 단오길 설렁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