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맛집) 일본식 전골요리-나베 맛집 마시따니

 오늘 소개해 드릴 강릉맛집은 일본식 전골요리-나베 맛집 마시따니입니다. 나베는 일본말로 냄비 또는 냄비 요리라는 뜻인데요. 우리나라의 전골요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곳 마시따니에서는 샤부샤부처럼 건더기를 먹고 난 국물에 쌀국수와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시따니는 교동 주택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시 가게 앞 차량 2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 외에는 별도의 주차공간이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픈 한지 1년 밖에 안된 가게라 깨끗했고 직접 그린 듯한 액자와 벽면을 이용한 시계, 각종 소품 등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도 작은 나무도마를 이용해서 귀엽게 꾸며놓았습니다.  메뉴는 위에 보이는 밀푀유나베, 스키야키, 조개나베 세가지 였고요. 자세히 보면 메뉴마다 주먹밥 외에 추가로 제공되는 메뉴가 달랐습니다. 밀푀유나베는 국수와 죽, 스키야키는 볶음면과 볶음밥 그리고 조개나베는 칼국수가 제공됩니다.  저희는 강력추천이라고 쓰여있는 밀푀유나베 小(2인)를 주문했습니다.  짜잔!! 보이십니까? 이 아름다운 비주얼!!  배추 사이사이에 소고기가 들어가 있어 마치 커다란 꽃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버섯도 큼지막했고 냄비가 크지는 않았지만 재료가 가득가득 들어가 있었습니다.  끓이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지 메인요리가 가장 먼저 나왔고요.  그다음으로 아래 보이는 주먹밥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소스 튜브와 국자, 집게 등이 담긴 스테인리스 통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얀 접시 위에 있는 것이 주먹밥인데요. 밥 위에 있는 빨간 것은 청어알 젓갈입니다. 크기는 어린아이 주먹 정도로 작았는데 끓이는 동안의 배고픔을 달래는 용도인 것 같았습니다. 쩝...  샐러드는 새싹, 상추 등 채소가 신선했고 유자소스도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무, 오이, 양배추 피클과 김치 그리고 감자나물입니다.  국물이 어느 정도 끓으면 직원이 와서 재료를 잘라줍니다. 아... 아름답던 비주얼이!!  국물은 소고기 샤브샤브 딱 그 맛이었는데요.  국물이 짜지 않았고 재료 고유의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소스에 찍어 드셔도 됩니다.  내용물을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쌀국수와 숙주나물을 줍니다. 바로 투하!!  칼국수가 아닌 쌀국수라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동그란 것은 감자만두인데 엄청 뜨거우니 한 번에 입에 넣으시면 안되고 꼭 잘라서 드십시오. 아니면 저처럼 입 천장을...  쌀국수를 다 먹고 나면 죽을 만들 수 있는데요. 육수 양의 조절과 죽이 거의 다 되었을 때, 계란물을 투하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나베 맛집 마시따니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요. "이쁘다, 맛있다,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다. 다른 메뉴를 먹기 위해 또 갈 것이다."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강릉맛집 일본식 전골요리-나베 맛집 마시따니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