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 명태회 냉면 최강달인 맛집, 단천면옥

 오늘 소개해 드릴 속초맛집은 명태회 냉면 최강달인의 맛집, 단천면옥입니다. 단천면옥은 미시령에서 청대산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몇 년 전에 확장 이전한 신축 건물이라서 깨끗한 외관과 함께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단천면옥은 속초에서 3대째 냉면을 만들어온 유서 깊은(?) 가게로 몇 해 전, 생활의 달인에서 "냉면 최강달인"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인데요. 평일에는 점심시간 때만 붐비는 편이지만, 주말에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단천면옥의 실내는 신축 건물답게 넓고 깨끗한데요. 특히, 수저와 티슈가 테이블 아래 들어가 있는 형태라서 더 깔끔한 느낌이 났습니다. 참고로 입구 왼편 창가 쪽 자리에 앉으면 식사를 하시면서 창밖으로 울산바위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메뉴는 대표 메뉴인 물냉면과 명태회 냉면을 비롯해 곰탕, 순대, 수육 그리고 겨울 특선인 육개장도 있습니다. 가격은 냉면이 8,000원으로 조금 비싼 편이지만 편육이나 사골 국물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서 인정할 수 있는 가격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사골국물이 담긴 주전자를 먼저 주는데요. 사골국물은 뽀얗고 맑은데 소금 간이 약간 되어있습니다. 냉면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사골국물을 컵에 따라 마시다 보면 어느새 몸속이 따뜻해져 냉면 먹을 준비가 완료됩니다.

 밑반찬은 절인 무 하나뿐이고 육수가 담긴 물통과 양념장이 함께 나옵니다. 겨자와 식초, 설탕은 테이블 한편에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둥!! 드디어 기다리던 명태회 냉면 곱빼기가 나왔는데요. 쫄깃한 냉면 위에 양념장과 절인 무, 오이채, 명태회가 한가득 올려져 있고 삶은 계란과 깨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라 식초와 설탕, 겨자를 넣고 찬 육수를 자작하게 부으면 모든 준비가 끝나게 되는데요. 이제 젓가락으로 냉면을 슥슥 비비고 나면 매콤한 양념장과 시원한 육수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먹음직스러운 명태회 냉면이 완성됩니다. 쫄깃하고 매콤한 냉면 면발에 커다란 명태회를 싸서 한 입에 넣으면...

숨도 안 쉬고 먹게 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막국수보다는 쫄깃한 면발의 냉면을 더 좋아하는데요. 단천면옥은 면발 자체도 쫄깃하고 맛있는 편이지만 육수와 섞인 양념장이 정말 매콤하고 맛있습니다. 게다가 명태회는 따로 판매할 정도로 훌륭한 맛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은 뜨뜻한 사골국물 한 컵으로^^;;

 그럼 이상으로 속초맛집 명태회 냉면 최강달인 맛집, 단천면옥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