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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여행) 암석해안의 절경!! 하조대

쿠킹몬스터 2018. 1. 11. 11:15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암석해안과 수려한 경치로 유명한 하조대입니다. 하조대는 보통 정자를 말하는데요.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河崙)과 조준(趙浚)이 숨어살며 자주 만나 경치를 즐겼던 곳으로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이름 지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하조대를 제대로 즐기시려면 정자와 등대, 전망대를 모두 보셔야 하는데요. 정자와 등대는 산속에 있는데 가까이서 서로 마주 보고 있고, 전망대는 해변에 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저는 먼저 정자와 등대를 보러 갔는데요. 사진에 보이는 표지판 앞쪽으로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무계단을 조금 오르고 나면 철문이 보이는데요. 정자가 군사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어 출입시간을 제한하고 있었습니다.
하계 : 일출 30분 전 ~ 20:00
동계 : 일출 30분 전 ~ 17:00

  출입 시간이 일출 30분 전인 것은 하조대가 유명한 일출 관람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철문을 지나 소나무가 우거진 산길을 조금 걸으면 드디어 정자가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정자는 옛날부터 있었던 원본(?)은 아니고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두둥!! 하조대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바위에 자라난 소나무는 수령이 200년도 넘는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소나무와 바다 그리고 솟아오르는 태양!! 일출 때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정말 장관일 것 같습니다.

 왼쪽 멀리 하얀 등대가 보이고요. 오른쪽으로는 암석 절벽에 파도가 부서지는 절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길을 내려와 반대편 등대로 가는 길에는 느린우체통이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엽서에 주소와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뒤에 보내준다고 하네요^^;;

 등대로 가는 길 역시 군사지역으로 동일한 철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통제시간도 정자와 같습니다.

 나무 계단을 조금 오르고 나면 드디어 하얀 등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담한 사이즈의 등대인데요. 문이 잠겨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등대에서 바라본 정자 앞 소나무 풍경(왼쪽)입니다. 정자와 등대를 보고 차를 타고 내려오다 보면 오른쪽 사진처럼 해변에 설치된 전망대를 보실 수 있는데요.

 전망대는 하조대 해변에 설치되어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입구 근처에 별도의 주차장이 없어서 멀리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거나 갓길에 주차하고 걸어가셔야 합니다.

 나무계단을 오르면 전망대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일자로 뻗은 전망대는 난간과 바닥이 두꺼운 유리로 되어 있고, 맨 끝에는 앉을 수 있는 벤치가 놓여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정자와 등대에서 보았던 풍경을 보실 수 있고, 왼쪽으로는 아름다운 하조대 해변이 펼쳐져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려서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지 못했는데요. 후일 기회가 생기면 꼭 사진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양양여행 암석해안의 절경!! 하조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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