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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여행) 쉬고 또 쉬어 간다는 휴휴암

쿠킹몬스터 2018. 1. 15. 10:00

 오늘 소개해 드릴 여행지는 낙산사와 더불어 양양을 대표하는 절 중에 하나인 휴휴암입니다. 낙산사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규모이지만 휴휴암만의 아기자기하고 웅장한(?) 매력이 있습니다.
 유명한 곳인 만큼 주차공간은 충분한 편인데요. 대형 버스전용 주차장을 비롯해 아스팔트로 된 넓은 주차 공간이 입구 양쪽으로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주차하셔도 무방하지만 관광객들이 별로 없다면 비석 옆 오르막길을 넘어 휴휴암 바로 앞까지 차로 오르시기를 추천합니다. 비석 기준으로 5분 정도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으셔야 하는데, (오르다 보면) 갓길 옆과 불이문 앞 광장에도 20대 정도 정식으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스티커 이미지

 휴휴암 입구인 불이문 입니다. 불이문 앞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아름다운 바다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휴휴암 정경입니다. 다른 곳들은 일반 절과 별다를 것 없었는데요. 다라니 굴법당은 한 번 들어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굴법당답게 마치 동굴 속을 걷는 느낌이었는데요. 벽면은 물론, 천장까지 벽화로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원해서 좋았습니다^^V 설명은 휴휴암 홈페이지 자료입니다. 그 밖에 아기자기한 석상들이 꽤 많았습니다.

 석상 배가 닳은 이유는 다들 아시죠^^
 그럼 이제 휴휴암의 하이라이트인 바다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소로를 따라 바닷가 쪽으로 가다 보면 첫 번째로 만나게 되는 황금범종입니다. 설명은 역시 휴휴암 홈페이지 자료로 대체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직접 타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저희 아이는 아직 5살이라 혼자 움직이기에는 무거워서 와이프와 함께 타종해 보았습니다. 종소리가 웅장하면서도 청아했는데요. 타종 후 떨림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아! 신발 벗고 올라가셔야 합니다.

 관음범종 앞에 있는 자라&두꺼비(?) 상입니다. 약수도 있었는데 시음용은 아니고 손발을 씻을 때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뒤편으로 보이는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두둥!! 휴휴암의 하이라이트 지혜관세음보살입니다.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휴휴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자료를 참고해 주세요^^) 역시 신발을 벗고 올라갈 수 있는데요. 석상 밑에 보이는 병풍처럼 생긴 조형물에도 불경이 가득 적혀 있었습니다. 바닥은 대리석으로 되어있는데 여름에는 햇볕을 받아 굉장히 뜨거우니 맨발로 올라가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도 경건함이 느껴지네요^^;;

 휴휴암을 방문하고 느낀점은 비록 낙산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석상들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관음범종과 지혜관세음보살 등 우장함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임에 틀림없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포스팅을 하며 알게 된 것인데 휴휴암이 대표적인 방생지였던 것이었습니다. 관음범종 가기전에 해변으로 내려가는 소로가 있었는데요내려가는 길이 힘들어 보여서 내려가지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바로 그 해변에 방생한 황어들이 어마어마하게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반 고기반이라고^^;
 아쉽지만 황어는 다음에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쉬고 또 쉬어 간다는 휴휴암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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