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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맛집) 쌀쌀한 날씨에 더 생각나는 물치 한우 설렁탕

쿠킹몬스터 2018. 1. 13. 20:49

 오늘 소개해 드릴 양양맛집은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더 생각나는 물치 한우 설렁탕입니다. 물치 한우 설렁탕은 북양양 IC에서 나와서 물치 방향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데요. 물치 하나로 마트 뒤편, 택지지구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물치 한우 설렁탕은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단층 건물 한 채를 모두 사용하고 있고, 가게 앞에 차량 세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홀과 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바닥에는 전기 열선이 깔려 있고 커다란 창을 통해 햇빛이 다이렉트로 들어와서 내부는 굉장히 따뜻했습니다. 또, 좌식 테이블이 창가 옆으로 나란히 놓여 있어서 식사를 하시는 동안 커다란 창을 통해 설악산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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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는 단 두 가지!! 설렁탕과 수육인데요. 최우수 등급 한우를 비롯하여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08:30 ~ 오후 5:00이지만 하루 판매량을 정해 놓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여름철 성수기에는 점심 장사만 하고 문을 닫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겨울철은 비수기라 오후까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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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자른 파를 담은 항아리(?)가 나오고요. 김치와 깍두기는 접시에 따로 잘라서 먹는 방식인데, 깍두기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거의 어른 손바닥 크기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김치, 깍두기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 깍두기가 제대로였습니다.

 드디어 한우 설렁탕이 나왔는데요. 팔팔 끓고 있는 뽀얀 국물 보이시죠^^;;

 밑반찬과 함께 나온 자른 파를 넣고 소금 간을 하면 준비 끝!! 사실, 깍두기 국물을 넣어드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저희는 담백한 맛을 즐기는 편이라 깔끔하게 소금 간만 살짝 해서 먹습니다.

 최상급 한우라서 그런지 고기 양은 솔직히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고기 질은 굉장히 좋았는데요. 육질이 굉장히 부드러웠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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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가 채워주지 못한 2%는 함께 나온 국수와 사골국물로 채웠는데요. 뽀얀 국물 역시 한우 사골로 직접 우려낸 것이라 깨끗하고 담백했습니다. 간이 전혀 되어 있지 않아서 저희는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물론, 설렁탕에는 밥을 말아 먹어야 제맛인데요. 아껴놓은 고기 한 점을 쌀밥에 올려서 한입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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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먹고 나면 몸 전체에 따뜻한 기운이 감도는데요. 이렇게 속이 따뜻해진 상태에서는 찬바람을 맞아도 기분이 상쾌해집니다^^;;
 그럼 이상으로 양양맛집 쌀쌀한 날씨에 더 생각나는 물치 한우 설렁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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