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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강릉 올림픽파크 구경하고 아이스하키 경기 보고 왔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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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강릉 올림픽파크 구경하고 아이스하키 경기 보고 왔어요^^

쿠킹몬스터 2018. 3. 14. 00:06

 드디어 지난 금요일 감동적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동계 패럴림픽은 3.9(금) ~ 18(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치러지는데요. 동계올림픽보다 기간도 짧을 뿐만 아니라 경기도 설상 4종목(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과 빙상 2종목(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이 전부입니다.
 저희는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올림픽파크를 방문했는데요. 아쉽게도 12일(월)에는 한국 대표팀 경기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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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 수 없이 한국의 다음 상대 미국의 경기인 미국 VS 체코 경기 티켓을 온라인으로 구매했는데요. 티켓 가격이 동계올림픽에 비해 정말 저렴했습니다. 일반석인 B석의 경우 단돈 10,000원이었고 A석도 겨우 16,000원이었습니다. 게다가 강원도민, 청소년 등 50% 할인을 받으면 8,000원에 A석 경기 티켓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티켓이 영화티켓보다 저렴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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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티켓 예매는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2018 동계 패럴림픽대회 입장권

 저희는 조금 일찍 11시쯤 강릉 올림픽파크에 도착하였는데요. 이유인즉슨, 지난 동계올림픽 기간에 방문했을 때,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미처 관람하지 못한 것들을 이번 기회에 관람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동계올림픽 때는 당일 경기 티켓이 없는 경우,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었는데요. 패럴림픽 기간에는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저희가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당연히 올림픽 굿즈를 판매하고 있는 2018 평창 슈퍼 스토어였는데요. 평창 올림픽 때와는 달리 굉장히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조금만 기다렸으면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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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지난 동계 올림픽 때는 전체적인 분위기가 동계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 중심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포스팅에서 미처 설명하지 못한 부분이나 바뀐 부분 위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번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강릉여행) 2018 평창동계올림픽-강릉올림픽파크 기념품(Goods) 판매점, SUPER STORE

일단, 입구에서부터 다양한 반다비 굿즈들이 반겨주었는데요.

 지난번 방문 때 수호랑에 빠져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친 귀여운 반다비 인형들이 참 많았습니다.

 반다비 쿠션도 있었고, 지난번에는 못 보았던 수호랑 미니 선풍기도 있었습니다.

 맨투맨 티셔츠 디자인도 반다비로 바뀌었는데요. 수호랑이랑 있을 때는 잘 못 느꼈었는데 반다비 단독으로 프린트된 티셔츠들도 굉장히 예뻤습니다. 

 벨크로가 부착되어 있어 마스코트 인형을 붙였다 뗄 수 있는 유아용 가방도 보였고요.

 노스페이스 매장도 반다비 디자인 위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요건 종목별 뱃지인데요. 경기 종목이 6개뿐이다보니 위에 보이는 뱃지가 전부였는데, 아쉽게도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그마저도 전부 매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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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건 도금된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인데요. 가격은 무려 35만원입니다. 왼쪽의 리모컨을 누르면 LED 라이트가 똭!!

 굿즈 중에서는 마스코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 공예품들도 있었는데요. 예쁜 LED등과 윷놀이 세트, 하회탈 기념품, 유기 세트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계 올림픽 로고가 새겨진 도어벨과 스와치 시계도 있었습니다.

 슈퍼 스토어를 나와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삼성 홍보관이었는데요. 이곳 역시 지난번 방문 때 대기줄이 너무나 길어서 포기했던 곳이었습니다.
 1층에는 삼성의 최신 기기인 갤럭시 S9을 포함해 다양한 휴대폰과 태블릿, 기어 VR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직원분의 상세한 설명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1층은 PASS!! 

 저희가 이곳을 방문한 진짜 목적은 2층에 있었는데요. 2층에는 기어 VR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스켈레톤을 체험하는 모습이고 오른쪽 사진은 스노보드를 체험하는 모습인데요. 밖에서 보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실제 체험해 보면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VR을 통한 시각효과와 장비를 통한 모션 효과를 동시에 적용받기 때문에 진정한 4D를 체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무중력 체험, 익룡(?)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필수 코스로 강추합니다.

자, 드디어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강릉 하키센터로 들어갔는데요.

 일반 선수들 경기 못지않게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도 굉장히 격렬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 경기에서는 일반 아이스하키 경기와 달리 두 개의 스틱을 사용하는데요. 강력한 바디첵은 물론이고 양손을 활용한 다양한 스킬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 중에는 한 쪽다리가 없는 선수와 양쪽 모두 없는 선수, 다리 길이가 다른 선수가 섞여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스케이트 모양이 조금씩 상이했습니다.

 저희 좌석은 앞에서 3번째 줄이었는데요. 저희 앞에 미국인 관람객들이 나란히 앉아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모두 등번호 8번의 WALLACE 이름이 새겨진 운동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WALLACE 선수의 부모님과 가족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저희도 WALLACE 선수를 같이 응원하게 되었는데요. 우리의 응원 덕분인지 이번 경기에서 무려 두 골이나 넣었습니다. 물론, WALLACE 가족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었죠. 

 경기 결과는 미국 10 VS 체코 0이었는데요. 실력차가 많이 나기는 했지만 체코 선수들도 정말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경기장 내에 있는 매점의 모습인데요. 아이스하키 경기의 경우 중간중간 Break time이 많아서 관람객들이 종종 매점을 이용하였습니다. 물론, 음식물을 들고 입장도 가능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즐거웠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강릉 올림픽파크와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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