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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태국여행) 5일차- 외국인 관광명소, 짝두짝(CHATUCHAK) 주말시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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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태국여행) 5일차- 외국인 관광명소, 짝두짝(CHATUCHAK) 주말시장

쿠킹몬스터 2018. 4. 10. 09:35

 오늘은 방콕에 방문한 여행객들의 필수 관광코스인 짜뚜짝(CHATUCHAK) 주말시장에 방문하기로 한 날인데요. 숙소에서 그랩으로 택시를 잡으려 했으나 모두 거절당해서 하는 수 없이 조금 비싸지만 일반 그랩카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랩카는 요청한지 1분 만에 드라이버를 찾았고, 3분 만에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짜뚜짝까지는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톨게이트 비용 50바트는 별도로 지급해야 했습니다.

 짜뚜짝 주말시장은 야외 노점시장 외에도 1층으로 된 굉장히 넓은 실내 매장이 같이 있었는데요. 마치 동대문 시장의 쇼핑몰들을 옆으로 눕혀놓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실내 매장의 통로는 성인 두 명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너비이고요. 통로 위에 슬레이트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빗방울이 흩날리는 날씨였지만 편안히 쇼핑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매장의 반 정도는 의류 판매점이었고요. 기념품 판매점과 악세서리 판매점도 많았습니다.

 야외시장은 실내매장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반 이상이 음식점이었습니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들도 먹어볼 수 있었는데요. 자세한 여행기와 구입 후기는 다음에 상세하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짜뚜짝 주말시장을 관광한 후 저희가 향한 곳은 Ekkamai역인데요. 어제저녁부터 딸아이가 귀가 아프다고 해서 역 근처에 있는 병원에 방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Ekkamai역까지는 태국의 지하철인 BTS를 이용했습니다.

 Ekkamai역에서 내린 후 바로 옆에 위치한 방콕 메디플렉스를 방문했는데요. 이비인후과인 "eartone"에는 어처구니없게도 의사가 부재중이었습니다. 언제 오냐고 물으니 월요일에 출근한다고...

 어쩔 수 없이 약국에 들러 유아용 소염제와 진통제를 구매하기로 했는데요.

 약국은 방콕 메디플렉스 옆 건물인 GATEWAY 쇼핑몰 1층 Watson매장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쇼핑몰 외형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1층에 배우 김명민씨가 커피숍을 오픈한다는 광고가...

 GATEWAY는 굉장히 고급스러운 현대식 쇼핑몰이었는데요. 초밥과 횟집, 돈카츠 등 일본 음식점이 굉장히 많았는데, 역 이름도 그렇고 뭔가 일본과 관련이 있는 곳 같았습니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정말 많았지만 태국까지 와서 일식을 먹기는 좀 그래서, 빵집에서 빵만 구입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식사는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서 해결했는데요. 와이프는 태국에 온 지 5일만에 팟타이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요리가격은 한 접시당 60바트, 총 180바트로 우리돈 6,300원 정도입니다.

 오락실에 들려서 딸아이와 오락도 했고요. BTS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서는 딸아이가 너무나 가고 싶어 했던 KIDS ROOM에서 단둘이 놀았는데요. 역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비바 가든 레지던스는 전통시장은 가까이 있지만 아쉽게도 대형 슈퍼마켓은 근처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장을 보기 위해 BTS를 타고 한 정거장 옆에 있는 "On NUT"역 TESCO Lotus에 방문했는데요.

 저희가 방문했던 태국의 마트 대부분은 규모가 정말 컸는데요. 지역 이마트 정도인 TESCO Lotus ON NUT점 역시 양재 하나로마트 정도의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단층짜리 건물이라는 사실!!
 참고로 공산품 가격은 우리의 70% 정도이고 현지 음식들은 50% 이하의 가격이었습니다. 내일은 딸아이를 위해 방콕의 유명한 실내 놀이동산, 요요랜드를 방문할 것이고요. 저녁에는 태국인들만 이용한다는 롯파이 야시장에도 들릴 예정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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