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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라스트리트 맛집) 테이스티 로드, 캐주얼한 미국식 중식당 차알(Cha'R) 본문

맛집소개/전국맛집

(판교-라스트리트 맛집) 테이스티 로드, 캐주얼한 미국식 중식당 차알(Cha'R)

쿠킹몬스터 2018. 1. 30. 12:58

 오늘 소개해 드릴 판교-라스트리트 맛집은 테이스티 로드에 나온 캐주얼한 미국식 중식맛집, 차알(Cha'R)입니다. 테이스티 로드에 나온 본점은 가로수길에 있고요. 판교에 있는 차알은 분점인 것 같습니다. 
 영업시간은 AM 11:00 ~ PM 10:00 이고, 평일 브레이크 타임은 PM 3:00 ~ 5:00입니다. 평일에도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예약문의는 031-701-7679입니다.

 차알 판교점은 판교역 4번 출구, 맛집들이 모여있기로 유명한 라스트리트의 알파리움타워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차는 알파리움타워 지하에 하시고 식사 후에 주차권을 받아 가시면 됩니다.

 차알은 처가댁 식구들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맛집을 찾아보던 중 아내가 발견한 장소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중식을 먹을 수 있으면서도 중국집 분위기가 안 나는 곳으로, 캐주얼한 미국식 중식 느낌이라고 했습니다. 중식이면 중식이지 캐주얼한 미국식 중식은 도대체 뭘까 궁금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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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 후 실내로 들어서는 순간, 아내의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레스토랑 같았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조명과 테이블, 의자 그리고 각종 소품까지 전혀 중식당의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메뉴판에는 제가 알고 있는 중식의 대표메뉴인 짜장면과 짬뽕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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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에 Light Dishes와 Soup, 치킨, 소고기&돼지고기, 해산물 요리, 볶음밥&면류로 구분해 놓았고, 메뉴 대부분은 전통 중식과 미국식 중식이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AM 11:00 ~ PM 3:00까지 평일에만 운영하는데, 볶음밥과 탕면이 주메뉴입니다. 브런치 세트도 있었는데 샐러드+소프트 오믈렛 쉬림프+몽골리안비프+스윗앤 스파이시 쉬림프+커피로 구성과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차알을 처음 방문한 것이라 직원에게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부탁했는데요. 메뉴 옆에 ☆모양으로 표시된 것이 제일 잘 나가는 메뉴라고 했습니다. 일단 다섯 가지 메뉴를 주문했고요. 그중에서 맛있는 것은 추가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앞접시와 젓가락, 물컵을 세팅해 주고요.

 처음 나온 것은 청경채 마늘 볶음인데요. 청경채가 굉장히 신선했고 마늘향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전분을 넣어서 걸쭉한 느낌이 났는데 정말 맛있었고 애피타이저로 딱이었습니다.

 다음은 레몬크림 쉬림프인데요. 큼지막한 새우와 바삭한 튀김, 새콤한 레몬크림소스와 아몬드가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24,500원이라는 적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새우튀김은 겨우 6개뿐이었습니다. 물론, 9,500원을 추가하면 3개를 더 준다고 되어있지만, 생각보다 너무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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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포 메모리얼인데요. 이건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해삼과 관자, 갑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과 소고기, 닭고기 그리고 각종 채소들이 들어있는데요. 먹는 내내 재료가 정말 신선하고 고급스럽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소스도 담백했고 다시 방문하면 꼭 주문할 메뉴 일순위 입니다. 맥주가 정말 생각났지만 운전을 해야 해서...

요건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너무 담백한 것만 있다고 하면서 직원이 추천해준 스촨비프인데요. 매콤한 탕수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튀김도 바삭하니 맛있었고 채소도 신선했는데요. 정말 매웠습니다. 처음 먹을 때는 몰랐는데 잠시 후에 저 밑에서부터 매운맛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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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맛있어서 또 먹고 싶습니다. 이것도 추천!!

 마지막은 딸아이 식사를 위해 주문한 게살 볶음밥입니다. 게살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맛있었고요. 느끼하지도 않았습니다. 또, 큰 그릇에 담겨 나와서 적당히 덜어 먹기에 좋았습니다.

차알은 아내 말대로 정말 캐주얼한 미국식 중식당이었고요.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재료가 고급스럽고 신선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미처 먹어보지 못한 추천메뉴에 도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판교-라스트리트 맛집, 테이스티 로드에 나온 캐주얼한 미국식 중식당, 차알(Cha'R)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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