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네(속초, 양양 그리고 여행)

(세종맛집) 제대로 만든 한식 돈까스, 항아리 돈까스 본문

맛집소개/전국맛집

(세종맛집) 제대로 만든 한식 돈까스, 항아리 돈까스

쿠킹몬스터 2018. 2. 1. 19:49

 오늘 소개해 드릴 세종특별시 맛집은 제대로 만든 한식 돈까스, 항아리 돈까스입니다. 항아리 돈까스는 세종 호수공원 근처, 국무조정실 건물 맞은편 세종마치상가 4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상가 건물이 크고 주차장도 지하 2층까지 있어서 차량으로 이용하기에 편리합니다. 물론, 상가 내 음식점을 이용하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줍니다. 

 항아리 돈까스의 영업시간은 11:00 ~ 21:00이고요. 마지막 주문은 20:30까지 받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은 정기휴일입니다.

4인 테이블이 7개 정도로 실내가 넓지는 않았는데요. 은은한 조명과 한글 벽지로 된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세련된 느낌을 줬습니다. 항아리 돈까스를 한식 돈까스라고 하는 이유는 일식과 다르게 고기를 옹기항아리에 저장, 숙성시킨 후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다른 재료들도 모두 국내산을 쓴다고 적혀있습니다^^;;

 테이블에는 김치와 수제 피클 항아리가 미리 세팅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인데요. 가격대가 일반 돈까스에 비해 2~3,000원 정도 비싼 것 같습니다. 다만, 모든 메뉴에 2,000원을 더 내면 온면(소)을, 3,000원을 추가하면 비빔국수(소)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단 온면(소)까지 먹을 생각을 하고 항아리세트 가(왕새우 안심+파돈까스)와 세종대왕 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돈까스가 나오기 전에 샐러드가 먼저 나오는데요. 두부와 상추에 유자드레싱을 곁들인 것으로 일반적인(?) 새콤한 그 맛입니다. 

 두둥!! 항아리 돈까스의 대표메뉴인 세종대왕 돈까스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요. 등심돈까스와 밥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등심돈까스에는 소스가 뿌려져 있는데요. 메인은 토마토소스이고 요거트소스와 치즈가루가 그 위에 뿌려져 있었는데 새콤하고 건강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돈까스 고기는 등심이었는데 두께도 손가락 굵기 정도로 두꺼웠고 크기도 상당히 컸습니다. 식감은 숙성을 해서 그런지 폭립처럼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튀김옷은 소스에 젖어서 촉촉했고 두껍지는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파돈까스인데요. 돈까스를 덮고 있는 엄청난 양의 파채가 보이시나요?

스티커 이미지

 파채를 덜어내면 커팅 된 돈까스가 보이고요. 그 위에 양파를 잘게 썰어 놓았습니다. 파채용 레몬간장소스를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에 식성에 맞게 파채에 뿌려서 돈까스와 함께 드시면 되고요. 샐러드는 따로 제공되지 않고 공기밥은 별도로 줍니다. 돈까스 고기는 안심입니다.

 마지막 메뉴는 최고가 메뉴인 왕새우 안심돈까스인데요. 사진에서는 조금 작게 나왔지만 왕새우 두 마리가 정말 컸습니다. 안심돈까스의 크기는 다소 작았지만 두께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타르타르, 칠리, 스테이크 세 종류의 소스가 별도로 제공합니다.

 왕새우는 튀김옷이 일본식(?) 이어서 얇고 바삭했고 속이 꽉 차 있었는데요. 머리는 떼어져 튀김옷 없이 따로 튀겨져 있습니다. 왕새우 꼬리를 잡아서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먹으면 아사삭!!!

스티커 이미지

 등심돈까스는 역시 숙성된 고기여서 부드러웠고 세종대왕 돈까스처럼 소스가 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등심 고유의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돈까스 삼총사가 모여있는 모습이고요. 여기에 덜어 먹을 수 있는 뚝배기국도 제공합니다.

 테이블 위에 있는 책자(?)인데요. 밥과 뚝배기국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중요한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돈까스의 양이 많아서 처음 계획했던 온면은 주문하지 못했는데요.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돈까스를 먹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식은 제철 음료인데, 그날은 매실이 나왔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세종맛집 제대로 만든 한식 돈까스, 항아리 돈까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