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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네(속초, 양양 그리고 여행)
(아이와 함께하는 태국여행) 11일차-방콕 이케아(IKEA)를 끝으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본문
오늘은 드디어 즐거웠던 10박 11일의 태국여행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아침식사는 여행 기간 동안 저희의 아침을 해결해주었던 고마운 전통시장, 방짝(Bang Chak)마켓에서 해결했는데요. 송크란 기간이라서 그런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메뉴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저희는 숯불에 구운 고기를 선택했는데요. 홍두깨살과 등심, 그리고 삼겹살 중 마음에 드는 고기를 고르면 사장님이 먹기 좋게 자른 후 양념장과 함께 담아줍니다. 가격은 한 덩어리에 30바트로 굉장히 저렴했고, 우리나라의 돼지갈비 양념 맛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저희가 방문한 곳은 초대형 쇼핑몰, 메가방나(MEGA bangna)에 위치한 방콕 이케아(IKEA)입니다. 지난 홍콩 여행 때도 홍콩 이케아에 방문했었는데요. 와이프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저도 새로운 제품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여행 중에 이케아 방문 일정은 꼭 넣는 편입니다.
성경보다 많이 발간되었다는 이케아 카탈로그도 있었는데, 표지를 제외한 모든 내용이 태국어라서 아쉽지만 PASS.
실제 방처럼 꾸며놓은 전시장 인테리어는 정말 볼 때마다 감탄을 하게 되는데요. 와이프는 특히 아이방에 설치된 고양이 커튼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인형도 한가득 쌓여있는데, 크기에 비해서 가격은 비싸지 않았습니다. 딸아이에게 사준 하얀 쥐 인형도 겨우 67바트였습니다.
2층은 주로 안방과 아이방 그리고 주방과 거실 등을 꾸며놓은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각종 소품들은 1층에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조명도 많았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소품 판매대를 지나면 셀프로 만들 수 있는 가구들을 판매하는데요.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특이한 제품도 많았지만 한국으로 가지고 갈 수는 없으니 카트 대신 눈에만 담았습니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이케아 간식들도 판매하고 있고요.
요건 지난번 홍콩 이케아에서는 못 보던 제품이었는데요. 무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자판기입니다. 동전을 넣으면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데, 태국 동전을 넣는 것이 아니고요. 카운터에 8바트를 내면 전용 코인과 콘 손잡이를 줍니다. 이 손잡이를 기계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위에서 아이스크림이 떨어지는데요.
동전을 바꾸기 위해 어차피 카운터에 가야 한다면 굳이 자판기가 필요 없을 것 같기도 했지만...모든 불편함을 잊게 해줄 만큼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인생 아이스크림이라며 극찬을 했고요. 메가방나에 있는 동안 저 아이스크림만 무려 6개를 사먹었습니다.
이케아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메가 방나에 들어갔는데요. 메가방나 역시 층수는 2층밖에 안되지만 공간이 굉장히 넓은 쇼핑몰입니다.
식당을 찾다가 반가운 키즈카페인 키주나도 보였는데요. 게이트웨이처럼 이곳에서도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마지막 점심은 정말 태국 현지 음식만을 먹어보기로 했는데요. 테이블 위에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생쥐도 보이네요^^;;
현지 음식점이라 당연하겠지만 직원이 가져다준 메뉴판에는 영어가 한 글자도 없었고 종업원들도 영어를 거의 할 줄 몰랐습니다. 한참 그림을 보며 고민을 하다가 겨우 메뉴를 골랐는데... 저 뒤에서 다른 종업원이 영어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줬습니다.
영어 메뉴판을 보며 주문하려고 했던 메뉴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는데요. 제가 닭고기라고 생각했던 메뉴가... 실제로는 개구리 튀김이었습니다.
현지인 음식점은 먹을만했지만 맛있지는 않았고요. 특히 향이 너무 강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는 새벽에 예정된 6시간의 장거리(?) 비행에 대비해 와이프와 번갈아 가면서 마사지를 받았는데요. 가장 가까이 있었지만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호텔 내 마사지 샵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웬걸... 가격도 저렴한 데다가 마사지사가 마사지를 정말 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잘하는 곳을 놔두고 그동안 다른 곳에서만 행복을 찾다니... 특히 하나 마사지 샵은...
수완나폼 공항까지는 그랩카를 타고 갔는데요. 고속도로를 이용했지만 송크란 기간 중이라 통행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타고 갈 비행기는 새벽 1시 05분에 출발 예정이라서 10시 전에만 도착하면 됐는데요. 혹시나 길이 막힐 수 있어 조금 일찍 출발했는데 9시 반쯤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희 예상과 달리 길은 안 막혔지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항 안은 굉장히 붐볐는데요. 특히, 저희가 탑승할 비행기 티켓 줄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나중에 비행기에 타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승객들이 송크란 기간을 이용해 한국으로 여행 가는 태국 단체 관광객들이었습니다.
티켓 발권에 소요된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서둘러 출국장으로 향했는데요. 다행히 아이와 동행이면 우선 출국 라인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참고로 우선 출국 라인은 "L" 앞쪽에 있습니다.
출국장 내에서도 미라클 라운지를 이용했는데요. 아쉽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우리카드는 이용이 불가능하고요. 와이프가 가지고 있는 다이너스카드는 가능했습니다.
와이프가 공수해 온 생수입니다^^;;
드디어 한국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했고요.
밝아오는 지평선(?)을 바라보며 기내식으로 나온 조식도 먹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즐거웠던 10박 11일의 태국여행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여유가 생길 때마다 미처 소개하지 못한 태국여행의 추억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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